Wayfarer 포켓스탑 심사를 하다 보면 올바른 위치로 이동을 시켜줘야 할 후보가 가끔 보입니다.
대부분의 후보들은 신청자들이 신청한 위치 그대로 승인을 시켜줍니다.
모바일로 지도의 위치를 찍어서 신청하기 때문에 일부 발생하는 오차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차를 벗어나 과하게 위치가 맞지 않는 경우는 올바른 위치로 이동을 시켜줍니다.
이번에 작성할 사례는 정확히 같은 위치에 셀중복으로 후보를 신청하였고, 위치도 살짝 벗어났습니다.
심사자 입장에서는 그냥 승인하고 넘어가도 될 사항이지만, 조금만 애정을 가진다면!
우리가 처음에 겪었던 셀중복으로 인해 나타나지 않던 포켓스탑, 이동을 하고 싶으나 천년만년 기다려야 하는 시간들을
초보 신청자인 그들에게 겪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우선 자세한 사례 내용을 보겠습니다.
충청북도 영동군 학산면 학촌길에 위치한 학촌 비석입니다.
해당 후보는 승인 대상입니다. 카테고리는 지명 표지로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나 중복 확인을 하는 지도에는 정확히 신청한 위치에 어떠한 후보가 보입니다.
해당 위치에 존재하는 후보는 이미 승인이 난 후보인데, 학촌 비석이 아니라 쉼터(정자)입니다.
아래는 네이버 로드뷰 사진입니다.
학촌 비석이 보이는 바로 오른쪽에는 쉼터로 보이는 구조물이 있습니다.
저 구조물이 신청한 위치에 승인이 나서 이미 Wayspot(포켓스탑)이 생성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우, 같은 셀에서는 하나의 후보만 포켓스탑으로 구현되며,
인그레스에서도 아주 근접한 후보들은 승인이 나더라도 하나만 표시되고, 하나는 보이지 않습니다.
셀 중복과 관련한 iitc 지도를 보겠습니다.
위쪽에 위치한 동그라미가 현재 쉼터로 승인이 된 후보의 위치입니다.
해당 셀에는 하나의 포켓스탑만 구현되며, 학촌비석이 해당 위치에서 똑같이 승인 난다면,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셀중복으로 포켓스탑이 구현되지 못합니다.
(아직 IITC 맵에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현재 시스템으로만 승인이 되었고, 내일 중으로 나타날 것 같습니다.)
네이버 로드뷰로 확인 결과, 학촌 비석의 신청 위치는 정위치에서 북쪽으로 벗어난 위치로 확인되었습니다.
신청자의 오류일 수도 있고, 고의적으로 해당 위치로 몰아서 신청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의도야 어찌 되었던, 이러한 신청으로는 포켓스탑을 2개를 갖지 못합니다.
다행히도 학촌 비석을 올바른 정위치로 옮겨준다면, 쉼터가 존재하는 셀을 정확히 벗어나고,
아래의 셀에서 포켓스탑으로 게임에서 구현이 가능하게 됩니다.
(정위치로 옮기더라도 같은 셀인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최악의 운명이죠.)
제가 해당 후보의 사례가 이후에 어떻게 IITC 맵에 구현되는지 후속 글을 연결하여 작성할 겁니다.
과연 제가 올바르게 이동을 시켜준 위치로 이동이 되었을지 궁금하군요.
이틀 후에 확인하였으나 IITC에는 학촌정자만 생성되었고, 학촌 비석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 저 혼자만의 이동 신청으로는 힘이 부족한 것 같네요.
그렇게 이틀이 또 지나고 학촌길에 또 하나의 후보가 심사대에 올라왔습니다.
포도와인탐방로드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후보인데, 중복 확인을 하려고 지도를 보니!!
제가 심사했던 학촌 비석이 보입니다.
역시... 승인은 되었으나 셀중복, 인접한 포탈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IITC에도 나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매우 반가운 후보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같은 셀에 하나의 후보를 또 신청하셨습니다.
업그레이드권을 부디 사용하지 않으셨기만 바랄 뿐입니다.
위치가 충북 영동군으로 아마 업그레이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빠르게 심사로 올라온 거라고 생각합니다.
셀중복으로 역시 생성이 되지 않을 것을 알지만, 그래도 한 번 확인해 줬습니다.
실제 위치는 학촌 정자의 북서쪽으로 보입니다.
이번 신청 후보도 실제 위치와는 약간 거리 떨어지게 신청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학촌 비석도 북동쪽으로 30M 넘게 올려서 신청하셨었는데,
이번에 와인탐방로드 정보게시판도 동쪽으로 약 20M 정도 벗어난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촌 비석은 올바른 위치로 이동시켜서 승인을 시켜줬지만 아쉽게도 운명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셀 중복이 되면 포켓스탑이 생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개인의 이익을 위하여 고의적으로 모든 후보들을 정위치에서 벗어난 채로 신청한 case로 생각됩니다.
아쉽게도 짧은 욕심으로 결국 하나의 포켓스탑밖에 갖지 못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위치 이동 신청을 하여 학촌 비석을 올바른 위치로 옮긴다면, 포켓스탑으로 게임 내에 구현될 것으로 보입니다.
와인탐방로드 wayspot은 아쉽게 정위치로 옮겨도 학촌정자랑 같은 셀이라서 의미가 없겠군요.
약 3~4일간에 걸친 충청북도 영동군 학산면 학촌길의 Wayspot을 심사하고 결과를 살펴보았습니다.
포도와인탐방로드의 결과는 봐도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생략했습니다.
이번 사례를 통해 올바른 위치로 옮겨주기를 하고 5점을 주어도, 본래 위치에 생성이 된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심사자들은 근처의 사진과 스트리트뷰로 근방으로 확인이 되면, 위치에 대한 점수는 후하게 줍니다.
(심사자들도 포켓스탑은 많으면 좋다는 마인드를 모두들 가지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이번 학촌 비석 후보 또한 리젝(거절)되지는 않았지만, 승인이 되어 생성이 되었을 겁니다.
결코 나쁜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비슷한 심사자들이 다수 올바른 위치로 이동을 시켜줬다면 아마? 셀중복을 피할 수도 있었지만,
이렇게 확인하고 애정을 하나의 후보에 쏟기에는 심사자들에게도 무척이나 부담스럽고, 시간적으로도 손해가 큽니다.
저 또한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후보를 제외한다면 대부분 포켓스탑으로 구현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래도 생성이 된 후보는 기준을 모두 충족을 한 Wayspot입니다.
이동 신청을 올바른 위치로 하여 셀중복을 벗어나서 포켓스탑으로 구현시키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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