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이 정보들을 하나씩 해석해서 왜 환불 금액이 달랐는지 명확하게 파악해 보자.
네가 알려준 내용을 바탕으로 분석해 보면 이렇다:
- 현지이용금액 25,210 KRW: 이건 네가 해외에서 물건을 구매했을 때, 현지에서 인식된 결제 금액이야. 그런데 이게 'KRW'로 표시되어 있다는 점이 중요해. 보통 해외 결제는 현지 통화(예: USD, EUR 등)로 이루어지는데, KRW로 표시되었다는 건 **해외 원화결제(DCC: Dynamic Currency Conversion)**가 적용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이야.
- 달러환산금액 18.64 USD: 현지에서 25,210 KRW로 결제된 금액이 카드사로 넘어오면서 18.64 USD로 다시 환산되었다는 의미야. 즉, 현지 상점이나 결제 대행사가 KRW를 USD로 한 번 환전한 거야.
- 환율(USD) 1,394 원: 카드사에서 18.64 USD를 네게 청구할 원화로 바꿀 때 적용한 환율이야.
- 원화환산금액 26,001 원: 18.64 USD에 1,394원의 환율을 적용해서 나온 금액이야. (18.64 USD × 1,394원/USD = 약 25,983원인데, 26,001원으로 표시된 건 소수점 처리나 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이 금액 안에는 국제 카드 브랜드사(비자, 마스터 등)의 수수료(보통 1% 내외)가 이미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돼.
- 해외서비스수수료 55원: 이건 네가 사용한 국내 카드사에서 해외 결제에 대해 부과하는 수수료야.
자, 그럼 이 정보들을 가지고 네가 겪은 상황을 다시 정리해 볼게.
1. 최초 결제 금액 (네가 낸 돈): 26,056원
- 이 금액은 원화환산금액 (26,001원) + 해외서비스수수료 (55원) = 26,056원으로 정확히 일치해!
2. 환불받은 금액: 25,038원
3. 돌려받지 못한 금액: 26,056원 - 25,038원 = 1,018원
이 1,018원이 어디서 발생했는지 살펴보자.
- 해외서비스수수료 55원: 이건 국내 카드사 수수료인데, 보통 결제 취소 시 돌려주지 않아.
- 나머지 963원 (1,018원 - 55원): 이 금액은 원화환산금액 (26,001원) 중에서 환불되지 않은 부분이야. 즉, 26,001원 - 25,038원 = 963원이 되는 거지.
이 963원이 바로 해외 원화결제(DCC)로 인한 추가 수수료와 국제 카드 브랜드 수수료가 합쳐진 금액이라고 볼 수 있어.
해석:
네가 겪은 상황은 전형적인 해외 원화결제(DCC)의 피해라고 할 수 있어.
1. 이중 환전 수수료: 현지이용금액 25,210 KRW가 달러환산금액 18.64 USD로 바뀌는 과정에서 현지 상점이나 결제 대행사가 자체 환율을 적용해서 한 번 환전 수수료를 떼어갔을 거야. 그리고 이 18.64 USD가 다시 원화환산금액 26,001원으로 바뀌면서 국제 카드 브랜드 수수료(보통 1%)가 또 붙은 거지.
2. 환불 불가 수수료: 이렇게 발생한 이중 환전 수수료와 국제 카드 브랜드 수수료(963원)는 결제 취소 시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여기에 국내 카드사의 해외서비스수수료(55원)까지 더해져 총 1,018원을 돌려받지 못한 거야.
결론적으로, 네가 돌려받지 못한 수수료 1,018원 중에서 55원은 국내 카드사 수수료이고, 나머지 963원은 해외 원화결제(DCC)로 인한 추가 수수료와 국제 카드 브랜드 수수료가 합쳐진 금액이라고 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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