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웨이퍼러 심사에 관한 글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날씨도 한껏 풀려 봄이 훅 지나가고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잠깐 얼어붙었던 AR게임에도 활기가 서서히 돌아오는 것 같네요.
최근의 나이언틱 웨이퍼러 심사 방법이 개편되었습니다.
최근 나이언틱에서 심사 방법에 대해 전반적으로 개편을 하여,
별점이 아닌 좋아요, 나빠요, 모르겠어요 라는 3가지 선택만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사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각각의 기준에 맞는지 오히려 세세하게 판별할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기도 합니다.
기준에 완벽히 맞지 않을때는 나빠요 버튼을 누르면 리젝(거절)할 수 있는 선택지가 나옵니다.
반면에 애매한 후보일 경우 "모릅니다" 를 선택하고 넘어갈 수가 있어서 심사에 대해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서론이 길어졌습니다.
포켓스탑 후보 신청 남용에 대해서도 엄격한 관리가 들어간다는 글도 작년에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아래의 한 후보를 보겠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힐스테이트태전 한아람마을 7단지 조형물 (거짓 후보로 심사)
아래에 신청한 후보는 둥지, 7단지 조형물입니다.
대부분의 심사자들은 사진만 살짝 보아도 이것이 거짓임을 직감할 수 있습니다.
(신청이유와 주변 경관 사진은 제가 캡쳐를 못했지만,
해당 사진과 똑같은 사진을 주변 사진으로 첨부해놓았습니다.)
사진을 클릭해서 자세히 보면 더욱 확실해 집니다.
사진 해상도가 심각하게 손상되고 저화질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인터넷에서 저장하거나 캡쳐를 한 사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글 스트리트뷰로도 명확히 확인이 되지 않아, 네이버 로드뷰로 확인했습니다.
우선 신청한 후보의 위치는 빨간색 마킹이 된 곳입니다.
네이버 로드뷰에서도 어피치 이모티콘으로 표시했습니다.
신청한 사진과는 다르게
실제 해당 지역은 넓은 녹색 풀밭이 존재하지 않고, 인도가 존재합니다.
큰 도로변인 서쪽에서도 확인한 로드뷰입니다.
신청한 사진과 같은 조형물은 전혀 존재하지 않았고,
아래 사진처럼 아파트의 창문 구조 자체도 다릅니다.
따라서 해당 후보는 부정이용 > 거짓 후보로 응답하였습니다.
글을 마치며...
거짓 후보는 심사자들에게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구글 스트리트뷰가 종료되어 심사에 난이도가 올라간 상황이라,
위치에 대한 확인이 사실상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신청하실 때 추가로 첨부하는 주변 사진이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예를 들면 주변이 해당 위치이고, 명확히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줄 사진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제가 거짓 후보 Case로 작성한 이 글과 같이
후보 메인 사진과 주변 경관 사진을 똑같은 사진으로 해둔다면,
심사에 좋은 결과를 얻기가 힘들어지는게 맞습니다.
또한 이러한 거짓 후보가 지속적으로 등장한다면,
정작 승인되어야 할 올바른 후보들에게도 악영향이 갈 수 있습니다.
절대 거짓 후보를 신청하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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