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교환 확률에 대한 고찰 1편 (반짝반짝 프렌드)
예전에 유튜브 영상에서 포켓몬고는 일종의 가챠 게임이다 라는 말을 들어보았습니다.
가챠는 일본용어로 알고 있는데, 한국어로 풀어보면 랜덤 뽑기 라고 해석됩니다.
실제로 포켓몬고에서는 필드에 있는 포켓몬을 잡아봐야만 개체값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GPS핵을 쓰거나 완벽한 능력치만 찾아내는 악의적인 수단을 제외하면 말이죠.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뚜벅이 유저들은 이렇게 필드에서 완벽한 개체값을 가진 포켓몬,
배틀 리그에 최적화 된 포켓몬을 찾아서 모험합니다.
이렇게 포획한 포켓몬은 다시 다른 유저와 교환을 통해 새로운 개체값을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부케릭과 교환을 하거나, 주로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만나서 교환을 진행합니다.
네이버 카페에서도 많은 유저들이 계정을 서로 맡겨 교환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교환을 통해 반짝반짝 포켓몬을 얻을 수 있는데,
반짝반짝 포켓몬은 강화 모래비용이 절반입니다. 또한 황금색 이펙트가 포켓몬에 펼쳐집니다.
반짝반짝 포켓몬은 기본적으로 5%의 확률로 교환을 통해 얻을 수 있고,
포획된 일수가 오래될수록 그 확률은 올라간다고 전해져 있습니다.
그 확률들에 대해 연구해보고자 이 글을 작성해봅니다.
일반적인 교환으로 100% 완벽한 개체를 얻을 확률은 아래와 같이 계산됩니다.
공격 값 경우의 수 16, 방어 값 경우의 수 16, 체력 값 경우의 수 16
(0~15)는 총 16개의 경우의 수이고, 이 모든 개체가 15를 얻으려면
16x16x16=4,096의 경우의 수 중의 딱 하나입니다.
확률로 환산하면 약 0.02441%
그러나 여기에 반짝반짝 확률이 5%라고 가정하고,
반짝반짝이 되었을 경우에 100% 개체값을 얻을 확률을 게산해봅시다.
반짝반짝은 기본 12,12,12 의 개체값을 가집니다.
따라서 경우의 수는 공,방,체 모두 4개만을 가집니다.
4x4x4=64이고, 여기서 모두 15,15,15의 개체값이 나올 확률은
1.5625% 입니다. 이 확률은 확정 반짝반짝 (반짝반짝 프렌드, 17년 이전의 포켓몬 등) 의 확률 과 같습니다.
그러나 앞서 반짝반짝이 될 확률이 5%라고 가정하였으니,
동시로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5%를 다시 곱해줍니다.
따라서 1.5625%x5%=0.078125% 로 계산됩니다.
자, 그럼 위에 계산된 식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반짝반짝이 아닌 일반 교환으로 100% 개체를 얻을 확률 = 0.02441%
반짝반짝(5%확률) 교환에서 100% 개체를 얻을 확률 = 0.078125%
반짝반짝 프렌드와의 교환에서 100% 개체를 얻을 확률 = 1.5625%
위와 같이 계산이 됩니다.
저도 교환을 통해서 반짝반짝 100% 개체를 많이 얻기도 하지만,
아주 가끔 일반 100%개체가 뜨기도 해서 당황한 적이 많습니다.
그 확률이 사실 엄청나게 낮기 떄문이죠.
수치상으로는 반짝반짝으로 100% 개체를 얻을 확률이 약 3.2배 높습니다.
반짝반짝 교환의 확률은 일수가 오래되었을 수록 높아지는데,
이 확률에 대한 계산은 이후에 다시 추가해보겠습니다.